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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04 15:19
'하나은행 FA컵' 인천유나이티드 vs 포천시민축구단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1,450  

일      정 : 2018년 7월 25일

장      소 : 인천축구전용구장





다소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41분경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뱃고동이 울려 퍼졌다. 인천유나이티드 임은수가 선제 결승골로 팀의 16강행을 이끌어냈다.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7월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4라운드(32강) 포천시민축구단과의 홈경기서 전반 41분 임은수, 후반 42분 김동석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으면서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의 히어로는 임은수였다. 선제 결승골을 기록하며 주인공으로 나섰다. 아크 정면에서 김한빈이 뒤쪽으로 연결해준 패스를 호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힘차게 포효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임은수는 “나를 포함해 그간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한 데 뭉쳐 앞으로 기회를 받기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총평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내 스스로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아직 만족하지 못한다”면서 “앞으로 감독님께서 원하는 축구를 계속 생각하고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전하며 현재의 만족보다는 더 배우고 성장하려는 의지를 엿보였다.

올해 프로에 데뷔한 임은수는 경기에 나서는 기회 하나하나가 굉장히 소중하다. 임은수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리그 6경기, FA컵 1경기 등 총 7번의 기회를 통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임은수는 “내가 신인인 만큼 아직 보여준 게 많지 않다. 믿음을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선적으로 팀에 해가 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 팀이 (하위리그로) 떨어지지 않게끔 최대한 뒤를 받쳐주며 좋은 경기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휴식기 동안 새롭게 부임한 안데르센 감독의 성향에 대한 질문에는 “감독님께서는 미드필더에서 공격적인 것과 빠른 축구를 좋아하신다”고 답했다. 임은수는 기존에 4-1-4-1의 홀딩 미드필더로 출전하였으나 감독 교체이후 투 볼란치로 나서며 약간의 포지션 변화가 있었다.

이에 대해 그는 “변화에 대해 생각하고 적응해야 한다.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축구를 받아들이고 이행해야 내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굳은 의지를 함께 내비쳤다.

인천은 지난 22일 리그 19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상황이다. 오는 28일에는 함께 하위권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남드래곤즈와의 20라운드 원정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린 놓쳐서 안 되는 매치업이다.

현 상황에 대해 임은수는 “오늘(25일) 전남은 포항원정에서 풀 전력을 가동했다고 들었다. 우리는 베스트를 제외하고 로테이션을 돌렸기에 체력적으로 우위에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런 점을 통해 게임을 준비할 것이다. 승점 6점짜리 경기이기 때문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잡아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답하면서 굳은 의지와 필승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항상 나와 인천을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 팬들을 볼 때마다 가슴 뛰고 아직도 소름이 끼친다”며 “우리 팀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항상 응원해주는 것에 동기부여가 되고 힘이 난다. 정말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