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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13 15:23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 vs 울산현대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1,361  

일      정 : 2018년 5월 20일

장      소 : 인천축구전용구장




결정력 부족으로 또 패배의 쓴잔을 들이키는 듯 했으나 인천유나이티드가 종료 직전 터진 ‘중원의 사령관’ 임은수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박성철 감독 대행이 이끄는 인천은 5월 20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14라운드 울산현대와의 홈경기에서 극적인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팀 인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최전방에 무고사를 축으로 좌우 날개에 문선민과 김진야가 배치됐다. 중원은 임은수와 최범경 그리고 아길라르가 꾸렸고 수비라인은 김용환, 이윤표, 김정호, 최종환이 나란히 구축했다. 그밖에 최후방 골문에는 이진형이 나섰다.

원정팀 울산은 4-1-4-1 포매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토요다가 나선 가운데 좌우 날개에 오르샤와 김인성이 출격했다. 한승규와 박용우가 중원을 구성했고 그 아래 정재용이 뒤를 받쳤다. 수비진은 이명재, 강민수, 리차드, 김창수가 꾸렸고 최후방 골문에는 김용대가 나섰다.
전반 10분 인천이 경기를 주도했다. 아길라르가 중심을 잡아주면서 중원싸움에서 우위를 선점한 인천은 상대 진영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공격을 풀어나갔다. 그렇지만 상대 골문 앞으로 나가는 패스가 매끄럽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유효슈팅까지는 아쉽게 연결되지 못했다.

인천이 전반 25분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무고사의 전진 패스를 김진야가 단독 찬스에 이은 슈팅으로 마무리해봤지만 김용대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울산도 전반 36분 한승규의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이진형이 선방으로 일축했다. 그렇게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울산이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후반 4분 만에 오르샤의 강력한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곧바로 김인성의 돌파로 인천의 골문을 위협했다. 인천 입장에서 울산의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전반전의 좋았던 분위기를 한 순간에 잃어버릴 뻔한 상황이었다.

인천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3분 문선민이 특유의 돌파를 이용해 슈팅을 날렸다. 그리고 문선민과 함께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는 무고사 역시 후반 19분 오른발 슈팅으로 날카로운 모습을 다시 보여줬다. 후반 20분을 넘어서면서 경기는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후반 25분 인천은 첫 번째 교체카드로 김진야를 빼고 쿠비를 투입했다. 잠시 뒤인 후반 30분 인천이 불의의 일격을 허용했다. 페널티박스 좌측면에서 오르샤가 시도한 프리킥이 그대로 인천의 골문을 갈랐다. 인천은 최범경 대신 이정빈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 전술에 변화를 줬다.

인천은 종료를 5분 남기고 문선민 대신 송시우까지 투입하며 추가 변화를 줬다. 그리고 후반 45분 이정빈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인천은 땅을 쳤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는 듯 했지만 마지막 코너킥에서 인천극장이 개봉했다. 임은수의 동점골이 터졌고 경기는 1-1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