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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7 13:01
'K리그 챌린지' 서울이랜드FC vs 부천FC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1,813  

일      정 : 2017년 10월 29일

장      소 : 잠실종합운동장




최치원과 금교진이 중거리 슛 두 방으로 부천 FC 1995에 고춧가루를 뿌리며 소속 팀 서울 이랜드에 유종의 미를 선사했다.

서울 이랜드는 29일 오후 3시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6라운드에서 부천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30분 최치원, 후반 23분 금교진이 골을 넣었다. 후반 1분 공민현, 후반 29분 호드리고에게 실점했다.

서울 이랜드는 홈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부천을 상대로 승점을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실 이날 경기는 서울 이랜드보다는 부천의 동기가 강했다. 부천이 이긴다면 챌린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 이랜드는 이러한 부천을 상대로 오히려 선제골을 뽑아내며 상대를 당황시켰다. 최치원이 전반 30분 페널티 박스 후방 중앙 빈 공간에서 오른발로 땅볼 중거리 슛을 때렸다. 슛은 류원우 부천 골키퍼를 지나 선취골로 연결했다. 류원우가 오른쪽 구석으로 몸을 날렸지만 슛이 구석이었다.

최치원의 활약은 발군이었다. 최근 트라우마를 털고자 헤드기어를 벗은 최치원은 전북 현대 시절부터 유명했던 센스와 중거리 슛 능력으로 서울 이랜드의 리드를 이끌었다. 후반전에는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얼리 크로스를 상대 문전에서 헤더 슛으로 연결하며 부천을 위협했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금교진의 활약도 빛났다. 금교진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23분 중거리 슛으로 다시 리드를 이끌어냈다. 부천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어 골이 되는 행운도 있었지만, 시도 자체가 과감했다.

서울 이랜드는 두 선수가 공수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덕에 부천의 준플레이오프행 꿈을 꺾고 최종전에서 홈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했다. 이날 부천에 고춧가루를 뿌린 김병수 서울 이랜드 감독은 “내년 시즌엔 본격적으로 팀을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다음 시즌 각오를 미리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