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 : 2017년 10월 16일 ~ 22일 

장      소 : 제주시민복지타운





'제2회 제주음식박람회'가 22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코시롱·배지근·돌코롬, 맛을 봐사 제주가 보이주 마씀'을 주제로한 '제2회 제주음식박람회'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동안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한국외식업중앙회제주시지부(지부장 김병효)가 주관한 이번 제주음식박람회는 도민 및 관광객이 5만 여명이 방문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20일에는 스타셰프 유현수의 '제주마' 요리쇼와 제주대학교 제주흑우연구센터(센터장 박세필) 및 제주 조리기능장 1호인 문동일 셰프의 '제주흑우'해체쇼를 비롯해 '제주흑우버거만들기','제주흑우육포만들기' 교육이 운영됐다.

21일에는 방어명인 김정호씨의 방어해체쇼, 제주명인과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 '제주전통밥상 배워보기' 등이 , 22일에는 '컬러빙떡 3종 만들기'등이 진행됐다.

제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경연대회도 개최됐다. 대회는 7개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72팀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관광음식경연 축산물 부문 최우수에 '검은쇠 몰고 오는' 신성호씨, 수산물 부문 최우수에 '물팡과 허벅' 강연실씨, 농산물 부분 최우수에 '낭뜰에 쉼팡' 이승희씨, 학생창작요리경연 최우수에 제주관광대학교 허효린·문성환팀이, 향토음식경연 최우수에 이희순씨가 선정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여받았다.



또 관광음식경연 축산물 부문 우수에 '태백산 제주본점' 이승재씨, 수산물 부문 우수에 '탐동산호전복' 고행자씨, 농산물 부분 우수에 '하르방 밀면 운동장점' 김정헌씨, 학생창작요리경연 우수에 제주한라대학교 송민아·윤승업팀과 제주 고등학교 문승일·박지석팀, 향토음식경연 우수에 김경숙씨와 박은아씨가 선정돼 제주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블랙박스 라이브 경연대회를 비롯해 제주음식존, 건강환경존, 교육홍보존, 식도락존, 제주로컬푸드 전시홍보, 판매존 등 100여개 부스가 운영됐다.

블랙박스라이브 경연대회에서는 제주늘봄 박형기 셰프가 '제주흑우' 부문에서, 대일일식 강선관 셰프가 '활어회'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의 우수한 식재료 및 제주음식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해 제주음식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주의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을 사용 하지 않는 등 클린 음식박람회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