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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6 11:24
'K리그 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 vs 강원FC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1,817  

일      정 : 2017년 10월 14일

장      소 :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유나이티드가 상위 스플릿 첫 상대인 강원 FC를 제압하고 선두 전북 현대를 향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제주는 3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그노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의 부진에서 탈출한 2위 제주(승점 62점)는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전북과의 격차를 다시 3점차로 좁혔다. 6위 강원(승점 46점)은 이날 패배로 최근 3경기 연속 무패행진(1승 2무)이 멈췄다.
먼저 골문을 노크한 쪽은 홈팀 제주였다. 전반 6분 이찬동이 마그노와 환상적인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이범영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슈퍼세이브에 물거품이 됐다. 원정팀 강원은 오승범-한국영으로 1차 저지선을 투텁게 한 뒤 빠른 역습으로 제주의 뒷공간을 노렸다.

제주는 전반 37분 강원의 문전 앞 볼 처리 미숙을 틈타 마그노가 회심의 오른발 시저스킥을 연결했지만 오른쪽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강원은 전반 막판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수 차례 맞이했지만 아쉽게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제주는 이은범을 빼고 진성욱을 교체 투입하며 선제골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제주는 측면 공격 빈도를 늘리며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집중시켰다. 하지만 좀처럼 강원의 수비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강원은 후반 20분 김민준을 빼고 김승용을 교체 출전시키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

골 결정력에서 문제점을 보인 제주는 후반 24분 류승우와 김현욱을 맞바꾸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강원은 후반 30분 정조국의 터닝슛이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제주는 역습 상황에서 박진포가 정승용을 상대로 페널티킥 파울을 얻어냈다. 

제주는 후반 32분 키커로 나선 마그노가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일격을 당한 강원은 후반 36분 김경중을 투입하며 동점골 사냥에 나섰다. 제주는 후반 44분 멘디를 마지막 승부수로 꺼내면서 강원의 추격에 맞불을 놓았다. 이후 강원의 막판 공세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강원은 제주의 페널티킥 파울을 항의하기도 했지만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제주의 1-0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