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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11 15:49
'K리그 클래식' 인천FC vs 광주FC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3,501  

일      정 : 2015년 3월 7일

장      소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 유나이티드가 홈 개막전 승리를 아쉽게 목전에서 놓쳤다.

인천은 7일 1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라운드 광주FC와의 홈 개막전 경기를 가졌다. 인천은 광주와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개막전에서 선보인 인천의 ‘늑대축구’는 빠르고 협력적이었다. 수비에서는 빠른 협력수비로 상대의 공을 뺏어왔고, 공격에서는 발 빠른 양쪽 측면 공격수 이천수와 김인성이 공을 상대의 골문까지 빠르게 옮기는 역할을 했다. 결과적으로도 이른 시간에 확인할 수 있었다.

인천은 전반 13분에 첫 골을 터트렸다. 광주의 오른족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이천수가 문전으로 밀어주자, 이를 김도혁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광주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개막 축포였다. 경기장에는 힘찬 뱃고동 소리가 울려퍼졌다.

인천이 김도혁의 선제골로 인천이 먼저 흐름을 잡은 것 같았지만, 광주의 반격도 거셌다. 전반 중후반 무렵부터 인천의 수비진이 급격히 위태위태해졌다. 인천은 전반 30분 문전 앞에서 수비진의 실수로 광주 공격수 질베르토에게 위험한 장면을 내주기도 했다.

이어 전반 32분 광주가 기어코 동점골을 뽑아냈다. 우측면에서 조용태가 올려준 크로스를 정호정이 머리에 정확히 맞추며 동점골로 연결됐다. 공교롭게도 골문 앞에서 몸을 던져 상대공을 막으려던 인천의 수비수 김대중의 발에 맞으면서 공식 기록은 자책골로 판명됐다.

후반전에 들어 팽팽한 경기내용은 이어졌다. 인천은 조수철, 이성우, 박세직을 차례로 투입하며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경기 막판까지 양 팀은 공방전을 오가며 박진감 넘친는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던 후반 46분 인천이 기적같은 추가골을 뽑아냈다. 케빈의 투지가 돋보였다.

아크 우측에서 케빈이 광주의 골문으로 몸을 던지며 연결한 볼이 광주 수비수 정준연의 몸에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종료 직전 진행된 코너킥 상황에서 광주 이종민이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향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인천과 광주가 각각 두 골씩 나눠가지는 난타전 속에 2-2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이로써 인천은 지난 2011년부터 무려 5시즌동안 개막전 무승 징크스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