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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22 15:12
'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 vs 수원삼성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2,005  

일      정 : 2017년 9월 23일

장      소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페널티킥 하나로 양 팀의 희비가 엇갈리는 승부의 세계 묘미가 그대로 나타난 한 판이었다. 인천유나이티드가 구사일생으로 안방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더했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9월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1라운드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인천은 최근 연속 무패 기록을 7경기(3승 4무) 째로 이어 나가며 잔류를 위한 불씨를 계속 지폈다.

홈팀 인천은 3-5-2 전술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전방에 박종진과 웨슬리가 투톱을 이룬 가운데 좌우 날개에 김용환과 최종환이 배치됐다. 중원에 김도혁과 한석종이 나섰고, 그 아래 이상협이 받쳤다. 스리백은 이윤표, 채프만, 하창래가 꾸렸고 골문은 이진형이 지켰다.

원정팀 수원은 3-4-1-2 전술로 맞섰다. 최전방에 유주안과 박기동이 투톱으로 나섰고 그 아래 산토스가 받쳤다. 좌우 날개에 김민우와 장호익이 나섰고 중원은 이용래와 최성근이 꾸렸다. 수비진은 매튜, 이종성, 구자룡이 구성했으며, 최후방 골문에는 신화용이 출격했다.

홈팀 인천이 전반 7분 먼저 기회를 잡았다. 우측면의 박종진이 내준 패스를 한석종이 전방에 웨슬리를 향해 내줬지만 정확성이 아쉬웠다. 수원 역시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8분 산토스의 슈팅은 이진형의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에 양 팀의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원정팀 수원이 전반 36분 다시 한 번 득점 기회를 놓쳤다. 김민우가 아크 정면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이진형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이어 전반 38분 인천 한석종의 헤더는 골문으로 향하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렇게 전반전 경기는 득점없이 마무리됐다.


이어진 후반전. 수원이 유주안 대신 염기훈을 투입하며 먼저 변화를 줬따. 인천은 후반 2분 이윤표의 슈팅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기형 감독도 후반 6분 박종진을 빼고 문선민을 넣으며 맞불을 놓았다. 후반 9분 수원 박기동의 슈팅은 이진형이 선방으로 응수했다.

인천이 서서히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6분 문선민의 돌파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 뒤 이어진 최종환의 프리킥이 아쉽게 벽에 걸리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후반 25분 수원이 다시 교체 카드를 꺼냈다. 서정원 감독은 박기동 대신 김건희를 투입하며 득점을 위한 변화를 감행했다.

그리고 후반 35분 수원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창래의 핸드링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염기훈이 침착히 성공시켰다. 이어진 공격 찬스에서 인천이 김용환의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듯 했으나, VAR 판정을 통해 프리킥으로 정정됐고, 이기형 감독이 퇴장을 당했다.

인천으로서는 여러모로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후반 45분 인천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번에는 수원 염기훈의 핸드링 파울이 선언됐다. 한석종이 키커로 나서 슈팅한 볼을 신화용이 몸을 던져 막아냈으나, 리바운드 볼을 하창래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무리해냈다.

순식간에 승부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이어진 후반 추가 시간 6분 동안 양 팀의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산토스의 발리 슈팅을 이진형이 선방으로 일축하기도 했다. 결국 양 팀은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며 이날 경기는 인천과 수원이 1-1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