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 : 2017년 7월 16일

장      소 :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홈에서 2연승 도전에 나섰지만 FC서울(이하 서울)에 발목을 잡혔다.

제주는 16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에 1-2로 졌다.

제주는 이날 패배로 9승 4무 7패, 승점 31점으로 리그 5위 자리에 머물렀다.

제주는 전반 초반부터 서울에 일격을 당했다. 전반 10분 서울의 박주영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의 나선 제주는 전반 2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정운의 왼발 프리킥을 수비수 김원일이 골대 앞에서 헤딩으로 서울의 골네트를 갈랐다.

이후 제주는 빠른 역습을 전개하면서 서울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추가골로 이어가진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윤일록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이상호가 문전 쇄도하면서 받아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결승골을 넣었다.

제주는 후반 막판 동점골 사냥에 나섰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면서 1-2로 분루를 삼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