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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0 17:12
'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 vs 강원FC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2,390  

일      정 : 2017년 7월 16일

장      소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아쉽게 승리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무더위 속 투지를 발휘하며 값진 승점 1점을 더했다. 인천유나이티드가 선두권에 올라있는 강원FC와 싸워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7월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KEB하나은행 클래식 2017’ 21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송시우의 동점골로 1-1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김대중이 나섰고 좌우 날개에 박종진과 박용지가 나섰다. 한석종과 윤상호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채프만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라인은 김동민, 이윤표, 하창래, 최종환이 구축했으며 골문은 정산이 지켰다.

이에 맞선 원정팀 강원의 최윤겸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김경중-나니-김승용이 삼각편대로 나선 가운데 한국영-문창진-오범석이 중앙 미드필더진을 꾸렸다. 수비라인은 박선주-한지호-강지웅-박요한이 구성했으며, 최후방 골문은 이범영이 지켰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8분 최종환이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벽에 막히고 말았다. 강원은 전방부터 강한 압박으로 인천에 대응했다. 인천이 전반 18분 선제골을 내줬다. 최종환이 내준 페널티킥을 문창진이 침착히 마무리했다.

인천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8분 윤상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아쉽게도 수비벽에 가로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한석종의 감각적인 슈팅이 이범영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탄식을 자아냈다. 그렇게 전반전 경기는 인천이 강원에 0-1로 뒤진 채 마무리되었다.

이어진 후반전. 승리가 절실한 인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종진 대신 송시우를 교체하며 측면을 강화했다. 그리고 후반 5분 만에 동점골로 그 결실을 맺었다. 후방에서 하창래가 전방을 향해 길게 내준 볼을 김대중이 머리로 내주자 송시우가 재차 머리로 득점을 뽑아냈다.

1-1 균형의 추가 맞춰지자 양 팀의 경기는 더욱 박진감 넘치게 흘러갔다. 후반 12분 인천이 위기를 넘겼다. 문창진이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아슬아슬하게 골대 위로 벗어났다. 문창진은 이어 후반 16분에도 재치있는 드리블 돌파로 인천을 위협했다.
인천은 한석종을 중심으로 맞섰다. 한석종은 특유의 볼 키핑으로 중원을 장악하는 데 있어 큰 보탬을 안겼다. 후반 22분에는 이윤표의 패스를 받아 슈팅까지 기록했다. 인천이 후반 24분 2번째 교체 카드를 꺼냈다. 박용지 대신 김보섭이 투입되며 K리그 데뷔전에 나섰다.

교체 투입된 김보섭은 후반 30분 데뷔골 기회를 놓쳤다. 김대중이 내준 패스를 김보섭이 아크 좌측면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범영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어 후반 34분 김대중의 로빙 패스를 받아 한석종이 우측 사이드에서 슈팅한 볼은 골문 위로 크게 빗겼다.
종료 시점이 다가오며 경기는 더욱 불을 뿜었다. 그리고 후반 38분 강원의 강지용이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며 인천이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인천은 후반 41분 최종환 대신 명성준을 투입하며 마지막 카드를 꺼냈다. 명성준 역시도 인천 유스 출신으로 K리그 데뷔전에 나섰다.

후반 43분 인천이 역전골 기회를 놓쳤다. 김보섭의 헤딩 패스를 이어 받은 송시우가 좌측면에서 그대로 슈팅해봤지만 이번에도 이범영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마지막까지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한 인천은 최근 홈경기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 행진을 달리며 3승 9무 9패(승점18)로 10위를 유지했다. 인천은 19일 FC서울과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