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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0 11:55
'K리그 챌린지' 인천유나이티드 vs 광주 FC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2,400  

일      정 : 2017년 7월 1일

장      소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클래식 2017’ 18라운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0분 김용환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홈팀 인천은 다시 한 번 5-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웨슬리가 최전방에 나섰고 박종진과 김용환이 측면에 배치됐다. 중원 자리에는 한석종과 김동석이 콤비로 나섰으며 수비라인은 김동민, 이윤표, 채프만, 하창래, 최종환이 차례로 구성했다. 최후방 골문에는 정산이 나섰다.

이에 맞선 원정팀 광주는 4-1-2-3 형태로 나섰다. 주현우-완델손-송승민이 스리톱을 형성한 가운데 김민혁-김정현-여봉훈이 역삼각형 형태로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 라인은 이민기-이한도-김영빈-박동진이 백포로 형성했으며 윤평국이 친정팀을 상대로 골대 앞에 나섰다.




경기 초반 양 팀은 많은 비로 인해 쉽사리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첫 슈팅은 전반 20분 인천이 기록했다. 김용환의 패스를 받아 한석종이 슈팅해봤지만 광주 수비진에 걸리고 말았다. 인천의 공격이 계속됐다. 한석종의 헤더가 광주 수비수 팔에 맞았지만 경기는 속개됐다.

인천의 공격이 계속되던 전반 33분 첫 VAR판정이 시행됐다. 인천 김용환의 돌파를 제지하던 박동진의 파울에 대한 조치가 경고인지 퇴장인지에 대한 재심이었다. 관중과 선수들 모두 주심의 판정을 숨죽여 기다렸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그렇게 전반은 1-1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인천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박종진 대신 문선민이 투입됐다. 후반 10분 원정팀 광주가 기회를 놓쳤다. 완델손과 김동민이 공격 작업에 나섰지만 김동민이 발 빠른 클리어링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후반 23분 송승민의 슈팅은 정산이 몸을 던져 선방해냈다.

인천에게도 좋은 찬스가 찾아왔다. 후반 29분 최종환이 올려준 코너킥을 이윤표가 오버헤드킥으로 패스했고, 한석종이 바로 슛했으나 공은 한참 위로 떴다. 경기는 공방전 속에 점점 막바지로 향했다. 인천은 후반 40분 문선민을 다시 빼고 김진야를 투입하며 재변화를 줬다.




그리고 잠시 뒤 이 감독의 용병술은 그대로 적중했다. 김진야가 자신의 주특기인 빠른 달리기로 광주의 왼쪽 측면을 털어낸 뒤 연결한 컷백 크로스를 문전에 대기하고 있던 김용환이 침착한 마무리로 광주의 골문을 흔들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는 뱃고동 소리가 울렸다.

인천이 곧바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43분 최종환의 프리킥을 웨슬리가 헤더로 광주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이어진 VAR 판독에서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골은 무효가 됐다. 추가 시간 4분 동안 광주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인천은 버텨냈고 결국 1-0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안방에서 올 시즌 첫 홈경기 승리를 쏘아 올린 인천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0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인천은 8일 홈에서 대구FC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