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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0 11:28
'K리그 챌린지' 서울이랜드FC vs 부산 아이파크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2,308  

일      정 : 2017년 7월 01일

장      소 : 잠실종합운동장








서울이랜드는 1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챌린지 19라운드에서 2-3으로 졌다. 2년여 전 신생팀으로 2부리그 챌린지 무대에 도전, 이날로 리그 100경기를 치른 서울이랜드는 김창욱의 골로 승부를 뒤집는 듯했으나 다시 연속골을 내주며 재역전패 했다.



서울이랜드는 2015년 3월 29일 FC안양을 상대로 홈에서 역사적 첫 경기를 치렀다. 당시 김창욱은 교체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하지 못했다. 프로 데뷔전은 그해 4월 15일 서울이랜드의 3번째 경기 상주 상무전. 선발로 나서 후반 추가시간까지 49분을 뛰었다. 김창욱은 첫 해 29경기를 뛰었다.



주력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는 듯했던 김창욱은 지난해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1경기, 올해도 6월까지 4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동안 도움은 3개 기록했지만 골은 없었다. 이날 부산전도 벤치에서 킥오프를 지켜봤다.



전반 4분 부산 임상협에게 선제골을 내준 서울이랜드는 전반 21분 김태수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었다. 김창욱은 후반 12분 김태수를 대신해 그라운드로 들어갔다. 그리고 6분 뒤 서울이랜드 코너킥 찬스에서 아츠키가 땅볼 크로스를 내주자 김창욱이 벼락같은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프로 데뷔전 이후 809일을 기다린 골. 신인 시절 골을 넣으면 당시 사령탑 마틴 레니 감독과 포옹을 하겠다던 김창욱은 올시즌 부임한 김병수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홈팬들도 김창욱의 이름을 크게 외쳤다.



그러나 서울이랜드는 후반 24분 김문환, 2분 뒤 차영환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았다. 김창욱이 후반 막판 회심의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비 내린 7월의 첫 날 밤. 감격의 데뷔골에도 김창욱은 팀 패배에 머리를 감싸쥐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