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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09 13:06
'2017 GAII 포럼' 총괄 경호업무 수행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2,430  

일      정 : 2017년 5월 13일 ~ 18일

장      소 : 제주 신라호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미국 연방준비제도 목표치인 2%를 밑돌면서 시장에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횟수에 대한 전망을 낮추고 있다. 이렇게 불확실한 시대에는 상관관계가 떨어지는 다양한 자산에 나눠 투자하는 분산투자 원칙을 따라야 한다."

441조원을 굴리는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애버딘자산운용의 휴 영 아시아 총괄회장(사진)은 15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영 총괄회장은 17~18일 제주신라호텔에서 매일경제신문과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GAII 2017)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애버딘자산운용 글로벌 투자 대표를 겸하고 있는 그는 투자 경력만 37년에 달하는 베테랑으로 1992년 애버딘 아시아를 창립하는 등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 시장 최고 투자 전문가다.

영 총괄회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물가에 연동하거나 경기 사이클에 영향을 받지 않는 금융상품 등 투자 자산을 대체투자에 다각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이러한 전략은 투자자들에게 매년 5~8%가량 배당수익률을 안겨준다"고 전했다.

이처럼 주식과 채권 같은 전통적 투자 상품이 아니라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사모펀드, 원자재 등 다양한 유형의 자산에 투자하는 기법을 대체투자라고 부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은 대체투자를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꼽고 있다. 기간이 통상 3~10년에 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동성은 떨어지지만 중위험·고수익 투자로 분류된다. 글로벌 대체투자 시장 규모는 금융위기 직후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말 2조5000억달러로 불어났다.

영 총괄회장은 "브렉시트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영국의 조기 총선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 주요국의 금융시장은 15~25%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특히 인프라 투자는 세계 각국 정부의 산업화·도시화 수요에 따라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안정적인 인프라 투자 자산은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제공하는 반면 성장성이 높은 인프라 투자 자산은 매우 높은 수준의 자본이익을 창출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활발한 대체투자 분야인 부동산시장에 대한 고평가 우려 확산에 대해 영 총괄회장은 "글로벌 부동산 자산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며 "선진국에서는 자산 가격이 과거 사이클의 정점에 도달하거나 넘어서고 있어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금리가 현재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실물 자산이 예금과 국고채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런던, 뉴욕, 도쿄 등지에 있는 오피스빌딩에 주목하고 있지만 오히려 틈새시장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 총괄회장은 "소비자들이 당일 배송 또는 24시간 내 배송을 요구하면서 물류창고 등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령화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노인 요양원 또한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부동산 자산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기금과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에게 리스크 관리와 수익률 극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전통적 투자 자산과 비전통적 투자 자산을 넘나들며 자산을 다각화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전통적 투자 자산과 상관관계가 떨어지는 다양한 유형의 자산에 집중함으로써 더 나은 수익률과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프라 투자 펀드가 보유한 학교와 병원 건물, 항공기 리스 펀드가 보유한 항공기뿐 아니라 소송자금, 의료보험료, 보험연계증권(ILS) 등도 새로운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83년 스코틀랜드 애버딘시에 설립된 애버딘자산운용은 30년 새 441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

한편 매일경제신문은 이 같은 투자 지형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ECCK와 공동으로 17~18일 제주신라호텔에서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GAII 2017)를 개최한다. 국내외 기관투자가 400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인프라, 부동산, 사모투자펀드(PEF), 보험사 전략 등 4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