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 : 2017년 5월 21일

장      소 : 제주월드컵경기장





아프리카의 ‘복병’ 잠비아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강호 포르투갈을 제압했다.

잠비아는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2대1로 이겼다.

지난1999년과 2007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본선에 나온 나라다.

지난 1999년 첫 출전해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잠비아는 2007년에는 16강에 올랐으나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U-20 월드컵 무대를 밟은 잠비아는 C조에서 유력한 1위 후보로 꼽힌 포르투갈을 꺾고 16강 진출을 위한 발판을 놨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잠비아는 후반 6분 에드워드 칠루피아의 선제골과 31분 패션 사칼라의 추가골을 묶어 승기를 잡았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 시간 헬데르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