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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8 11:34
'AFC 챔피언스리그' 제주유나이티드 vs 감바오사카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2,051  

일      정 : 2017년 5월 9일

장      소 : 제주월드컵경기장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된 정운(제주 유나이티드)이 투지의 승리라고 자축했다.

제주는 유나이티드는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감바 오사카(일본)에 2-0으로 이겼다.

3승 1무 2패, 승점 10점으로 5승 1패(15점)의 장쑤 쑤닝(중국)에 이어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오는 24일 F조 1위로 예상되는 우라와 레즈(일본) 또는 상하이 상강(일본)과 8강 진출을 놓고 홈에서 먼저 16강 1차전을 치른다.

감바전 승리의 중심에는 왼쪽 윙백 정운이 있었다. 정운이 전반 29분 마르셀로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감바의 강한 압박에 잠시 흔들렸던 수비가 정리되면서 제주가 주도권을 찾아오는 순간이었다.

정운은 "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왔다. 그런 자신감이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것으로 이어졌다. 선수단과 스태프 모두가 이기려는 마음가짐이 승리로 이어졌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16강에 올랐는데 한국을 대표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마침 이날 경기장에는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관전했다. 정운을 선발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에 충분했다. 공격 가담 능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수비력도 좋았다. 특히 후반 32분 후지하루 히로키의 결정적인 슈팅을 태클로 차단했다.

옆에서 정운의 소감을 듣고 있던 조성환 감독은 "슈틸리케 감독이 와서 준비했나"라며 웃었다.

그러자 정운은 "사실 훈련부터 다들 열심히 한다. (조성환) 감독님부터 몸을 던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몸을 던지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 모습이 좋은 결과를 이끌었다고 본다"며 투쟁심으로 얻은 승리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