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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0 13:39
'K리그 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 vs 전남드래곤즈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2,128  

일      정 : 2017년 3월 19일

장      소 :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격파하고 리그 3연승과 함께 선두를 질주했다.

제주는 19일 오후 5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37분 이찬동과 후반 40분 황일수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질주한 제주는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제주는 멘디와 마그노를 앞세워 수 차례 득점 찬스를 연출하며 전남의 수비진을 공략했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아쉬었다. 전남은 전반 9분 제주의 볼처리 미숙을 틈타 자일이 문전까지 단독 돌파 후 회심의 슈팅을 때렸지만 김호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물거품이 됐다.

이후 경기의 흐름은 더욱 뜨거워졌다. 양팀 모두 빠른 템포와 함께 전방위 압박을 가하며 그라운드 장악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열띤 몸싸움까지 더해지면서 과도한 아드레날린과 경고 카드가 뿜어져 나왔다. 팽팽한 0의 균형을 깨트린 쪽은 제주였다. 전반 37분 문전 앞 혼전에서 이찬동의 과감한 슈팅이 전남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전남은 전반 42분 페체신의 슈팅이 골문 앞에서 제주 수비진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안용우를 빼고 이유현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다시 공세의 수세를 높인 제주는 후반 12분 이창민의 날카로운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떠오르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제주는 후반 20분 문상윤과 권순형을 맞바꾸며 중원의 무게감을 계속 유지해 나갔다. 후반 26분에는 마그노가 부상으로 아웃됐다. 교체 투입된 정운이 왼쪽 윙백으로 가고 박진포는 오른쪽 윙백으로 이동했다. 오른쪽 윙백이었던 안현범은 2선 공격라인으로 전진 배치됐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전남은 또 다시 마무리가 문제였다. 후반 29분 코너킥 찬스에서 페체신의 강력한 헤더가 오른쪽 골대 옆으로 벗어나고 말았다. 제주는 후반 37분 이창민 대신 황일수를 교체 투입했다. 황일수는 후반 40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