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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30 11:38
'K리그 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 vs 울산현대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2,268  

일      정 : 2017년 3월 11일

장      소 :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홈 개막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초반 거센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제주는 11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창민, 권순형, 안현범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두며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제주는 지난달 22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ACL) 1차전에서 장쑤 쑤닝(중국)전에서 아쉽게 0-1로 패했지만 이어진 국내외 경기에서 3연승을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제주는 지난 3월 1일 삼일절 ACL 2차전 일본 오사카 감바를 제압한데 이어 K리그 클래식 개막전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마저 압도적인 경기력를 앞세워 격파하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지난 시즌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안현범이 친정팀 울산을 맞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홈팀 제주는 스리백과 함께 좌우 윙백 정운·안현범이 활발한 오버래핑을 시도하며 공격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제주는 전반 3분 마르셀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 앞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쇄도한 이창민의 발끝에 제대로 걸리지 않았다. 전반 7분에는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수 차례 슈팅으로 울산의 골문을 노크했지만 끝내 열리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울산은 전반 10분 이종호의 슈팅이 김호준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하며 선제골 찬스를 놓쳤다. 이에 제주는 전반 20분 정운과 전반 21분 마그노가 연이어 위협적인 슈팅을 때리며 울산의 집중 공격했다.

제주는 전반 30분 결정적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골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문전 앞 안현범의 결정적 슈팅은 골라인 바로 앞에서 울산 수비진에게 차단됐다. 이후 흘러나온 볼을 정운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왼쪽 골대를 맞추며 아쉬움을 더했다. 전반은 득점없이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후반전을 달랐다. 후반 9분 김원일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정재용이 제대로 차단하지 못했고 이를 이창민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이어 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권순형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울산의 왼쪽 골망을 가르며 승기를 굳혔다. 제주의 득점포는 좀처럼 식지 않았다. 후반 22분 멘디가 단독 드리블로 돌파하며 안현범에게 패스하며 다시한번 축포를 터뜨렸다.

제주는 전·후반 인상깊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세 속에 막을 내렸다.

제주는 오는 15일 에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와 ACL 조별리그 원정 3차전을 치른다. 제주가 승리하면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