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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11 17:27
'K리그 챌린지' 서울이랜드FC vs 부천FC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3,098  

일      정 : 2015년 4월 25일

장      소 :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25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6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와 부천FC가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전반 21분, 김재성의 페널티킥이 류원우 골키퍼에게 막히며 서울이랜드의 경기가 꼬이기 시작했다. 이후 후반전 초반까지 부천이 주도권을 잡고 몰아쳤다. 김영광의 선방으로 근근이 버티던 서울이랜드는 막판 다시 주도권을 잡고 공격에 나섰으나 이날도 득점력 부족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서울이랜드는 개막전부터 FC안양과 대구FC를 상대로 홈 2연전을 가졌으나 모두 무승부에 그쳤다. 지난주 원정 2연전에서는 1무1패를 거두고 돌아왔다. 현재까지 유일한 승리는 K리그가 아닌 FA컵에서 선문대를 상대로 거둔 2-0 승리다. 마틴 레니 감독은 경기 전 “FA컵에 이어 홈 2연승을 거두겠다”고 했으나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상태에서는 공허한 이야기였다.

서울이랜드는 이날 유효슈팅 횟수에서 8대5로 앞섰다. K리그 챌린지에서 알아주는 ‘돌파의 달인’ 호드리고와 알미르에게 뒷공간을 내주는 위험부담을 감수해 가며 경기 내내 공격 축구를 추구했다. 그러나 성과는 없었다. 앞선 2경기에서 3골을 넣은 주민규는 부천의 집중 견제에 막혔고, 후반 투입된 이재안과 타라바이가 한 번씩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골은 아니었다.

김재성의 페널티킥 실축은 우발적인 사건이었지만, 이를 극복하지 못한 건 라이언 존슨과 보비의 부진 때문이었다. 존슨은 이날 기습적인 시저스킥을 비롯해 두 차례 슈팅을 날리며 서울이랜드 입단 이후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키에 비해 몸싸움이 약하고 퍼스트 터치가 꾸준하지 못하다는 단점을 다시 드러냈다. 오른쪽 날개로 배치된 보비는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레니 감독은 앞선 상주상무전 퇴장에 따른 징계로 관중석 높은 곳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를 직접 지휘하지 못한 대신, 벤치가 아니라 멀리 떨어진 곳에서 객관적으로 서울이랜드를 지켜볼 기회이기도 했다. 이 경기를 통해 첫 승의 실마리를 찾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