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 : 2015년 4월 15일

장      소 : 속초 종합경기장





강원 속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4라운드 강원전에서 전반 32분 고양 김유성의 골로 고양 Hi가 1-0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다. 고양은 상주 상무와 함께 승점 9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 밀린 2위 자리를 지켰다.

고양은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한 강한 압박을 무기로 속초 원정을 넘었다. 지난 라운드에서 부천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2연패 후 분위기를 반전한 강원은 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고양을 막지 못했다.

슈팅 숫자는 12-2로 고양의 압도적 우세였다. 원정팀 고양은 홈팀 강원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패스를 차단하며 흐름을 빼앗은 고양은 수차례 슈팅을 날리며 강원을 괴롭혔다.

흐름을 잡은 고양은 전반 32분 김유성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김유성은 챌린지 4경기에 3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강원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반 중반 주장인 김기동이 퇴장 당했다. 이날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도성은 폭발적인 활동량으로 다섯 개의 슈팅을 날리며 고양의 공격과 수비를 진두지휘했다.

지난 안양 원정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초반 상승세를 이어간 고양은 지난 주말 FA컵을 포함해 3연승을 기록했다. 강원전 승리로 시즌 초반 원정 2연전 전승을 기록하며 향후 일정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된 고양은 오는 20일 대구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3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