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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11 17:10
'K리그 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 vs 포항스틸러스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3,031  

일      정 : 2015년 4월 11일

장      소 :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정다훤의 천금같은 결승골을 앞세워 포항 스틸러스를 격파했다.

제주는 11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4분에 터진 정다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최근 대 포항전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질주하면서 홈 2연승과 함께 2승 1무 1패 승점 7점을 챙겼다. 특히 난적 포항을 제압하면서 4위로 올라섰고,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제주는 이날 강수일과 김현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중원에는 송진형, 윤빛가람, 양준아, 로페즈를 포진시켰다. 포백에는 알렉스, 오반석, 정다훤, 김수범을, 골문은 김호준이 지켰다.

경기초반은 제주가 분위기를 장악했다. 하지만 원정팀 포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전개되면서 양팀 모두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하기 시작했다.

제주는 로페즈의 활약이 돋보였다. 폭발적인 드리블에 이은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차례 만들며 포항 수비진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전반내내 양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제주는 후반들며 김현을 빼고 배기종을 투입해 공격루트에 변화를 줬다.

후반들어서도 양팀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혈투를 전개했다. 지리한 공방전이 펼쳐지면서 자칫 0-0 무승부의 기운마저 감돌았다. 그렇지만 두드리면 열리는 법. 제주는 후반 24분 마침내 골과 인연이 닿았다. 로페즈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를 뚫는 과정에서 공이 오른쪽으로 흐르자 골문 근처까지 달려들어온 정다훤이 오른발 강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양팀은 선수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추가골과 만회골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는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