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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14 16:47
'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 vs 수원삼성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3,635  

일      정 : 2016년 4월 16일

장      소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인천은 16일 인천 축구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6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송시우가 후반 51분 터뜨린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개막 이후 시즌 4연패를 당하다가 지난 5라운드에서 강팀 전북 현대를 상대로 의미있는 무승부를 기록한 인천은 수원으로부터도 승점 1점을 뽑아내면서 최하위 탈출을 위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영웅은 지난 전북 전에서 후반 45분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낸 송시우였다.

송시우는 0-1로 패색이 짙던 후반 51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정면에서 동점골을 성공했다. 올시즌 프로무대에 데뷔한 송시우는 2경기 연속 극장골을 기록하면서 '깜짝스타'가 됐다.

인천은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이 터지기 전까지 줄곧 수원에 압도당했다.

19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원정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입장인 수원은 이날 팀의 주축인 염기훈과 권창훈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수원은 경기 초반에는 염기훈과 권창훈의 공백 탓에 다소 삐걱대는 모습을 보였지만 빠르게 전열을 정비하고 인천을 몰아붙였다.

전반 18분에는 조동건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인천의 골키퍼 이태희에게 막혔다.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린 수원의 첫골은 전반 37분에 나왔다.

페널티지역 안에서 혼전 중 뒤로 흘러나온 공을 골문 방향으로 쇄도하던 오장은의 오른발에 걸렸다. 빨랫줄처럼 날아간 공은 인천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염기훈과 권창훈을 투입하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막판 인천이 총공세에 나서면서 송시우의 극장골이 만들어졌다.

최하위 인천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뽑아냈다면 본격적인 상위권 순위경쟁에 나설 수 있었던 수원은 송시우의 동점골이 뼈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