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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02 13:03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총괄 경호업무수행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3,444  

일      정 : 2016년 3월 18일 ~ 24일

장      소 :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업무분야 : 총괄경호업무, 행사 진행업무 







지난 3월 6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하 전기차 엑스포)가 시작됐다. 이번 제주 엑스포는 ‘전기자동차를 넘어서 : 친환경 교통수단과 녹색 공동체를 이루는 점검다리’라는 주제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회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제주특별자치도의 주최로 이달 15일까지 이어진다.

제주도는 국내에서 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높은 지역이며 전기차 충전 관련 인프라도 가장 밀집된 지역이다. 제주특별자치도청은 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 없는 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첫 번째 단계로 전기자동차와 충전기 보급에 매진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으로 현재 제주도에는 860대의 전기차가 운행 중이며 1,066기의 충전기가 보급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청은 올 해 전국에 보급되는 전기차 3,090대 중 절반에 해당하는 1,515대가 보급될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 구매자에게는 국내 보조금 수위로는 최고인 2,200만원이 지원된다.

올 해 2회째를 맞이한 전기차 엑스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전기차 보급 의지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다. 단순히 완성차와 전기차 관련 부품 전시를 넘어 다양한 컨퍼런스와 부대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전기차 관련 컨퍼런스는 9일부터 13일 5일간 국내외 13개 기관, 5개 트랙 18개의 세션을 전기차 관련 석학들과 전문가들을 초정해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총 68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 르노삼성자동차, 닛산, BMW 그룹 코리아, 한국GM을 비롯해 미국의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중국의 BYD, 위나동방코리아 등의 완성차 업체와 한국화이바, 자일대우, 상하이 모터스 등 전기버스와 상용차 업체도 참가했다. 이와 함께 LG화학을 비롯한 배터리 업체와 다수의 충전 시스템 업체, 카이스트를 비롯한 대학 연구기관 등도 참가한다. 특히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은 주목할 만하다. 중국 업체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바탕으로 사업파트너를 물색하며 제주 전기차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전시회, 컨퍼런스와 더불어 별도의 야외 공간에 전기차 시승체험 공간을 마련해 전기차의 현재 기술 수준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관람객이 많은 주말엔 대기 시간이 1시간을 훌쩍 넘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기차 보조금이 높은 제주도민들은 전기차를 시승하며 구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시승체험장에서 만난 제주도의 한 주부는 전기차에 대한 배경지식도 풍부하고 구입요건도 꽤 자세히 알고 있었다. 전기차 보급에 전력을 다하는 제주도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김대환 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개막사에서 “순수 전기차 엑스포로는 제주 전기차 엑스포가 세계에서 유일하다”며 전기차 엑스포의 개최 의의를 밝히고 “친환경 도시인 제주와 친환경 이동수단인 전기차의 이미지를 결합해 제주도의 전기차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