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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11 16:46
'K리그 챌린지' 서울이랜드FC vs 대구FC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3,263  

일      정 : 2015년 4월 4일

장      소 :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서울 이랜드 FC가 대구 FC를 맞아 창단 첫 승의 기쁨을 누리는 듯 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 허용한 통한의 동점골로 승리를 놓쳤다.

이랜드는 4일 오후 2시 잠실 레울파크(잠실 종합운동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3라운드 대구전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랜드는 전반 19분 황도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종료 직전 노병준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비겼다.

지난 경기서 조직력에 다소 문제를 드러냈던 이랜드는 이날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대구를 공략했다. 롱 볼에 의존하는 경기 운영에서 벗어나 간결한 패스로 대구 진영을 공략하는 것을 노렸던 이랜드는 김영근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고 전반 19분 선제골까지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재성이 올린 프리킥을 황도연이 골 포스트 먼 쪽에서 뛰어 올라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대구는 만만치 않았다. 최전방의 조나탄을 활용해 맹공을 펼쳤다. 전반 25분 조나탄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김영광이 이를 잘 막아 냈다.

이랜드는 리드를 잘 지킨 채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악재를 맞이했다. 후반 1분 이재안이 주심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10명으로 경기에 임한 이랜드는 대구의 강력한 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이랜드에는 김영광이 있었다. 지난 안양전서 놀라운 선방을 선보인 바 있는 김영광은 이날 후반에도 돋보이는 반사 신경을 자랑하며 대구의 소나기 슈팅을 막아 냈다. 특히 후반 41분 조나탄의 헤딩 슈팅을 막아낸 장면은 압권이었다. 김영광은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헤딩 슈팅을 비호처럼 몸을 날려 쳐 냈다.

그러나 김영광도 후반 막판 터진 노병준의 슈팅을 막아내진 못했다. 노련한 노병준은 문기한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김영광 골키퍼의 사각 지대를 찔렀다. 창단 첫 승을 노렸던 이랜드의 꿈은 후반 종료를 앞두고 아쉽게 스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