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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0 18:22
'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 vs 전남드래곤즈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3,427  

일      정 : 2015년 11월 28일

장      소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유나이티드가 파란만장한 2015시즌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아쉬게 마지막은 패배로 끝났지만 홈 팬들 앞에서 박수갈채 속에 시즌을 끝마쳤다. 특별히 이날 경기에서는 '축구천재'이천수의 현역 은퇴식이 함께 진행되어 감동을 더했다.

인천은 지난 28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서 후반 7분 최효진에게 선제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석패했다. 이로써 인천은 13승 12무 13패의 기록으로 8위로 마무리했다.

인천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원톱에 이효균이 나섰고 박세직, 윤상호, 김동석, 김인성이 이선에 배치되어 지원 사격에 나섰다. 김원식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박대한, 이윤표, 요니치, 권완규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그 외 최후방 골문은 유현이 지켰다.

전반 초부터 홈팀 인천이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4분 전남 스테보가 공격 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이윤포의 태클에 막혔다. 전반 12분에는 인천의 박대한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양 팀의 경기는 점점 공방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전반 35분에는 이효균이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나갔다. 이어 전반 37분 김동석의 중거리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44분 전남 이지민의 슈팅이 인천의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전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어진 후반전. 인천이 후반 7분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최효진이 오르샤의 패스를 정확한 침투에 이은 마무리로 친정팀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불의의 일격을 허용한 인천이 반격에 나섰다. 인천은 후반 11분 박세직을 대신해 진성욱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다.

김도훈 감독은 후반 19분 다시 한 장의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윤상호 대신 와다가 투입됐다. 지난 37라운드 대전 원정에서 데뷔골을 뽑은 와다는 교체 투입되자마자 중언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로 전남을 당황케 했다. 허나 좀처럼 인천의 만회골이 터지지 않았다.

인천이 주도권을 잡고 몰아치자 노상래 전남 감독도 후반 33분 교체를 지시했다. 전현철이 나가고 이슬찬이 투입됐다. 페이스는 여전히 인천의 몫이었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인천의 후반 35분 김인성의 헤더는 한유성의 선방에 막힌 가운데 0-1 석패로 마무리됐다.

결국 인천은 유종의 미를 거두지는 못했다. 하지만 인천의 서포터들은 뜨거운 박수로 인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2015시즌 그 어느팀보다도 험한 풍파를 겪고 마지막까지 달려와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선수들역시 뜨거운 눈물로 내년 시즌의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