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 : 2015년 10월 4일

장      소 : 속초종합운동장




강원FC가 올 시즌 처음으로 춘천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패했다.

강원FC는 4일 춘천송암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36라운드 홈경기에서 상주 상무에 0대 2로 패했다. 이로써 강원FC는 10승8무14패를 기록, 리그 7위를 유지했지만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승강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은 어두워졌다. 반면 상주 상무는 이번 승리로 승점 55점(16승7무10패)으로 선두 대구FC(승점 58점)와의 격차를 다시 3점으로 좁혔다.

강원FC는 이날 경기에서 상주 상무 김도엽에게만 두 골을 헌납했다. 김도엽은 전반 6분 선제골을 뽑아낸 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에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제골을 내준 강원FC는 전반 중반부터 경기 종료 직전까지 상주 상무를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골결정력 부족에 발목이 잡혔다. 후반 들어서도 강원FC는 2,000여 홈팬의 열화와 응원에 힘입어 공격에 힘을 쏟았으나 결국 김도엽에 카운터를 맞으면서 그대로 주저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