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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0 17:46
'K리그 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 vs 전북현대모터스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3,479  

일      정 : 2015년 10월 4일

장      소 :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 유나이티드가 K리그 사상 가장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제주는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출전, 최강 전북 현대를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승점 46점(13승7무13패)을 쌓아 이날 성남FC에 0-1로 패배한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5점)를 제치고 6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제주는 12개 팀 중 상위 6개 팀까지 포함되는 ‘상위 스플릿’(그룹A) 진출권을 확보했다.

제주는 이날 K리그 ‘넘버원’ 전북을 맞아 힘든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경기의 흐름은 예상과 달리 제주에 유리하게 진행됐다. 제주는 전반 1분 김상원이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를 돌파하면서 날카로운 대각선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뒤 전반 16분엔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2-0을 만들었다. 
전북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북의 이근호는 후반 14분 추격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5분엔 박원재가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에 정확하게 머리를 갖다 대면서 동점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제주를 향해 미소 지었다. 제주는 2-2로 맞선 후반 43분 까랑가의 침투 패스를 받은 로페즈가 오른발로 전북의 골대 구석에 꽂으면서 천금과 같은 결승골을 뽑아냈다.

3-2로 경기를 마친 제주는 곧이어 끝난 인천과 성남 경기의 결과를 듣고서야 환호를 질렀다. 이날 무승부만 해도 상위 스플릿 진출 가능성이 컸던 인천은 5백(back) 전술을 들고나왔지만 결국 1-0으로 패배했다. 인천의 패배로 제주는 자연스럽게 6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