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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0 17:36
'K리그 챌린지' 부천FC vs 경남FC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3,342  

일      정 : 2015년 9월 5일

장      소 : 부천종합운동장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으로 4위 경쟁에서 밀릴 뻔했던 부천FC가 다시 4강 플레이오프 향한 꿈을 이어갔다. 그 중심에는 세밀함과 결정력을 더한 미드필더 김영남(24)의 활약이 있었다.

부천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1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41점으로 4위 수원FC와 다시 동률이 되면서 4위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다. 

부천의 승리에는 미드필더 김영남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4-1-2-3으로 나온 부천의 진영에서 공민현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 콤비로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됐다.

김영남의 진가는 후반 14분에 발휘됐다. 김륜도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 반칙을 얻어냈다. 키커로 김영남이 나섰고, 오른발 잡이인 그의 특성상 차기 좋은 조건이었다. 또한 경남 골키퍼 손정현은 골문 오른쪽으로 쏠려 왼쪽이 비어 있었다.

그러나 김영남은 왼쪽 대신 오른쪽으로 찼고, 손정현이 몸 날리면서 손을 뻗었음에도 빠르고 크게 휘어졌기에 막지 못했다. 그는 이에 “고민을 많이 했다. 골문 오른쪽이 자신 있어 찼는데 좋게 들어갔다”라며 자신감을 원동력으로 꼽았다.

최근 부천은 장점인 빠른 스피드와 힘에서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세밀함을 더해 활로를 찾아야 했다. 패스의 질은 물론 세트피스에서 좀 더 날카로워 질 필요가 있었다. 송선호 감독대행도 최근 무패 극복 해결책으로 꼽을 정도다.



김영남의 골은 단순히 승리만 가져다 준 것이 아닌 부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프리킥 골은 물론 중원에서의 세밀한 패스로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살려줬다. 중원에서 세밀함이 있어야 김륜도, 루키안, 호드리고의 공격력이 더 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대현 대신 새로운 파트너인 공민현의 공격력이 좋은 만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