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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0 17:17
'K리그 챌린지' 충주험멜 vs FC안양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3,315  

일      정 : 2015년 8월 26일

장      소 : 충주종합운동장






안양은 26일(수) 오후 7시 충주 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9라운드 충주전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치열한 허리 싸움을 펼쳤다. 강력한 압박이 펼쳐지며 중원서 세 번 이상의 패스가 연결되지 않았다. 안양이 전반 11분 김동기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에 맞서 충주는 1분 뒤 김병오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이후 안양은 중원서 짧은 패스를 통해 선제골을 노렸다. 반면 충주는 날카로운 역습으로 안양 수비진의 빈 곳을 공략했다.

상반된 전략으로 서로의 골문을 위협한 두 팀 중 충주가 먼저 웃었다. 충주는 전반 38분 박스 안의 조석재가 단독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구대영을 벗겨냈다. 이후 골문을 향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장조윤이 몸을 던져 마무리했다. 리드를 잡은 충주는 수비 라인을 내려 안정된 경기 운영을 펼치며 전반전을 마쳤다.

안양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김대한을 빼고 주현재를 투입해 전술적 변화를 꾀했다. 반면 충주는 교체 없이 수비 숫자를 늘려 ‘선 수비 후 역습’전략을 통해 추가골을 노렸다. 안양의 공세에 맞서 계속 역습을 시도하던 충주가 후반 17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황성민 충주 골키퍼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김병오가 측면의 김도형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김도형이 바로 크로스로 연결했고 조석재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안양의 골망을 흔들었다. 완벽한 역습이 만든 환상적 득점이었다.

궁지에 몰린 안양은 안성빈을 대신해 조성준을 투입해 추가골을 노렸다. 추가골을 위한 안양의 노력은 바로 결실을 맺었다. 후반 20분 코너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발생한 혼전 상황서 박태수의 뒤꿈치 패스를 받은 베리가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안양은 맹공을 펼쳤다. 후반 22분 주현재의 슈팅이 황성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낳았다.

동점골이 필요했던 안양은 후반 25분 공격수 김효기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안양의 공세에 맞서 충주는 엄진태, 심진의. 마르싱유를 차례로 투입해 지키기에 나섰다. 충주의 수비적 변화는 안양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버텨내지 못했다. 후반 43분 박스 안에서 김동기가 제대로 잡아놓지 못한 볼을 쇄도하던 조성준이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은 황성민 골키퍼의 손을 피해 그대로 충주 골망에 꽂혔다. 종료 직전 터진 극적인 동점골이었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2-2 무승부로 경기 종료됐다. 승점 1점에 충주는 울상, 안양의 화색을 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