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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27 17:28
'K리그 챌린지' 서울이랜드FC vs 경남FC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3,390  

일      정 : 2015년 7월 12일

장      소 :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서울 이랜드FC가 폭우 속에 열린 홈 경기에서 경남FC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2위 탈환 기회를 놓쳤다.

서울은 12일 오후 7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2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보태는데 그친 서울(승점 35점)은 2위 대구(승점 37점)에 이어 3위에 랭크 됐다. 경남(승점 21점)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동률인 부천과 충주를 골득실로 제치고 7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주민규와 타라바이가 전방을 책임졌고, 김영근, 조원희, 김창욱, 보비가 미드필드를 맡았다. 포백은 윤성열, 양기훈, 황도연, 김재성으로 구성됐고, 골문은 김영광이 지켰다.

경남은 4-2-3-1로 나섰다. 송수영이 원 톱을 맡았고, 그 뒤를 김슬기, 임창균, 류범희가 지원했다. 중원에는 진경선, 손형준이 배치됐고 송주한, 우주성, 최성환, 김준엽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손정현이 꼈다. 

양 팀은 초반부터 골을 주고 받으며 경기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4분 서울이 선공을 날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보비가 올린 크로스를 손정현이 몸을 날리며 쳐냈고, 아크 정면으로 파고들던 김영근의 왼발에 걸린 볼은 텅 빈 골문에 박혔다.

경남은 곧바로 응수했다. 전반 6분 임창균이 하프라인 부근부터 드리블 돌파한 후 아크 정면 바깥에서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이 원 바운드 된 후 골문 왼쪽 구석에 꽂혔다.

두 골이 터지는 사이 빗발은 더욱 굵어졌고, 경기는 더욱 치열하게 진행됐다. 전반 17분 김영근의 전진 패스를 타라바이가 문전 쇄도하며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각을 잡고 손정현의 몸에 막혔다. 전반 35분엔 서울 문전에서 김재성의 실수를 틈타 임창균이 기습적인 슛을 했지만 김영광의 동물적인 반사신경을 넘지는 못했다. 김영광은 전반 42분 류범희의 슛도 몸을 날리며 막아내며 전반전은 1-1로 마무리 됐다. 

후반전도 초반부터 쉴새 없이 슈팅을 주고 받았다. 후반 5분 주민규와 패스를 주고 받은 조원희의 크로스를 김영근이 문전 쇄도하며 슈팅했지만 손정현의 손에 걸렸다. 후반 6분 문전 노마크 찬스에서 김슬기의 슈팅은 김영광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1분에는 2선 침투하던 조원희에게 걸린 기회도 손정현의 빠른 방어에 걸렸다. 

양 팀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후반 13분 김준엽의 중거리 슛은 골 포스트를 때렸다. 후반 17분 김창욱의 대포알 중거리 슛은 손정현이 가까스로 쳐냈다. 후반 중반 두 팀은 외국인 공격수 프랭크와 라이언존슨을 각각 교체로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시간이 흐르며 경기는 한 골 양상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추가시간 보비의 날카로운 오른발 슛이 골 포스트에 맞고 나가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으며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