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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05 16:09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vs 인천유나이티드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1,724  

일      정 : 2018년 8월 25일

장      소 :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유나이티드의 승리 갈증이 깊어지고 있다.

제주는 25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제주는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5무 5패)의 깊은 부진에 빠졌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총력을 가하고 있는 인천은 제주전 7경기 연속 무승(5무 2패)와 함께 승점 1점 확보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초반 흐름을 주도한 쪽은 원정팀 인천이었다. 인천은 전반 23분 문선민이 왼쪽 측면에서 감각적인 개인기와 함께 문전 앞으로 빠르고 강하게 크로스를 전개했지만 쿠비의 발끝에 제대로 걸리지 않았다. 문선민은 전반 31분 폭발적인 돌파와 함께 제주의 골문을 다시 한번 노크했지만 이창근 골키퍼의 육탄방어에 가로막혔다. 





홈팀 제주는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전반 37분 김성주의 왼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김현욱의 논스톱 슈팅이 기습적으로 전개됐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전반 막판 이창민의 강력한 왼발 슈팅마저 정산 골키퍼에 슈퍼세이브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반전에도 제주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4분 찌아구의 문전 앞 헤더가 정산 골키퍼의 손끝에 걸리면서 또 다시 득점 찬스를 놓쳤다. 제주의 화력이 점차 뜨거워지는 가운데 인천은 무리한 공격 전개 대신 선수비 후역습을 열중하면서 제주의 뒷공간을 적극적으로 노렸다.

이렇다 할 소득을 얻지 못한 제주는 후반 14분 김현욱과 류승우를 맞바꾸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 인천은 문선민의 번뜩이는 돌파와 패스 전개를 앞세워 파상 공세에 나선 제주에 맞섰다. 제주는 후반 29분 찌아구가 단독 찬스를 맞이하는 듯 했지만 무고사와 정산 골키퍼의 연이은 방어에 물거품이 됐다.

제주는 후반 32분 찌아구를 빼고 진성욱을 교체 투입하며 결승골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인천은 후반 37분 한석종과 김용환을 한꺼번에 교체 출전시키며 제주의 공격을 제어하는데 주력했다. 이후 양팀은 막판 마지막 교체카드 모두 꺼내들었지만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아무도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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