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 : 2015년 3월 5일 ~ 3월 15일(11일간)
장 소 : 국제컨벤션센터(ICC)
업무분야 : Staff 업무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6일 오후 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15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전기자동차 관련 세계적 저명인사들과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 김대환 엑스포 조직위원장은 "동면중이었던 전기자동차 산업을 이곳 제주에서 깨워주길 바란다"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규모와 참가업체가 늘었으며, 완성차뿐만 아니라 배터리나 충전시설 등 기반사업에서도 전시와 정보공유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수요관리정책국장은 환영사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아직 걸음마단계라고는 하지만 향후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성장 동력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제주도가 전기차 산업의 세계적인 모델도시로 활용될 것이며, 미래 동북아시아 전기자동차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 애플사에서도 전기차에 도전하는 상황에서 전기차는 더이상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니다"라며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방식을 대폭 바꾼 것처럼 전기차 역시 우리에게 큰 변화를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원 지사는 "제주도는 이번 엑스포를 발판 삼아 자동차 문명을 앞당기는데 앞장서겠다"며 "전기차 산업과 관련한 국내·외 기업들의 제주에 대한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게 적극적인 의지와 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기차엑스포는 지난해 방문객 4만 7000여명에 비해 두 배로 늘어났다. 행사 규모도 80여개의 국내외 자동차 관련 기업(지난해 41개 업체)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행사는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성장했다. 산업부·환경부, 전기차엑스포조직위·자동차기업 등 정부와 민간이 함께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컨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전기차 관련 논의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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