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 : 2015년 2월 12일
장 소 : 대정 신화역사공원 일대
업무분야 : 총괄경호업무, Staff 업무
양즈후이 홍콩 란딩그룹 회장은 1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조성한 제주신화역공원 개발부지에서 열린 '리조트월드 제주(Resorts World Jeju)' 기공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착공을 선언했다.
양 회장은 "제주의 신화와 역사 거리, 놀이공원, 리조트, 고급호텔, 대형 쇼핑센터, 컨벤션센터 등 제주의 특색있는 문화와 전 세계 각양각색의 역사 사실을 테마로 한 리조트를 조성할 것"이라며 "신화역사공원이 세계 관광객에게 기쁨과 만족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란딩그룹과 겐팅 싱가포르의 합작법인인 람정제주개발은 오는 2019년까지 제주신화역공원 전체 면적 398만5천601㎡ 가운데 251만9천629㎡의 부지(A·R·H지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인 리조트월드 제주를 건설한다. 총 사업비는 1조 9천억원이다.
1단계로 A지구(78만2천901㎡)에 지하 4층, 지상 5층, 객실 456실 규모의 관광호텔과 2층 규모 빌라 25실을 짓는다. 건축물의 전체 면적은 30만6천763㎡, 주차 대수는 2천526대다. 관광호텔의 지하 2층과 지상 1층에는 전용면적 1만682㎡ 규모의 위락시설(카지노)이 들어선다. 세계 신화를 주제로 한 월드 테마 파크도 만든다.
R지구(23만106㎡)에는 지상 1∼4층 규모의 휴양콘도미니엄 105동을 짓는다. 건축물의 전체 면적은 13만2천265㎡, 객실 수는 721실, 주차 대수는 818대다. 근린생활시설로 동양을 대표하는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테마 스트리트도 조성한다.
람정제주개발은 테마파크와 호텔 일부를 오는 2017년 개장할 예정이다.
2단계로 H지구(59만7천928㎡)에 관광호텔(1천557실), 콘도미니엄(객실 788실), 식음문화 테마관, 유로피안 스타일의 테마 스트리트, 휴양리조트(콘도 730실)를 추가로 짓는다.
람정제주개발은 제주 발전의 파트너가 되기 위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앞으로 '리조트월드 제주 아카데미'를 설립, 관광과 서비스 산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리조트월드 제주 사회공헌 펀드'를 만들어 소외계층을 돕고, 환경 보호 및 지역의 예술·문화 촉진을 위한 프로젝트도 지원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축사에서 "제주신화역공원은 제주와 동·서양의 신화, 역사를 소재로 제주 관광시장의 거점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라며 "신화역사공원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동북아 최대의 가족형 복합리조트로써 제주도의 신규 관광 수요 창출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으로 제주 경제발전에 많은 공헌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탄 스리 림 콕타이 겐팅 싱가포르 회장은 "리조트 월드 제주는 2018년까지 관광객 1천500만명 이상을 유치한다는 제주도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제주도와 협력하겠다"며 "직접고용 6천500명, 간접고용 2만5천명 등 전체 인력의 최소 80% 이상을 도내 인력으로 채용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신화역사공원의 A·R·H지구를 제외한 J지구(146만5천973㎡)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개발한다. JDC는 이미 이곳에 항공우주박물관과 항공우주호텔을 지어 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오는 2018년까지 제주도 모형의 탐방로 시설과 공연을 중심으로 한 제주신화역사 테마파크를 민자를 유치해 완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3천75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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