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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27 14:50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vs 경남FC
 글쓴이 : J.S.관리자
조회 : 2,347  

일      정 : 2019년 5월 2일

장      소 : 제주종합경기장




제주 유나이티드가 최윤겸 감독의 데뷔전에서 감격의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제주는 4일 오후 2시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에서 경남FC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감격적인 리그 첫 승과 함께 승점 7점(1승 4무 5패)으로 최하위를 탈출했다. 반면 경남은 6경기 연속 무승으로 9위(승점 9점)를 유지했다.

제주 사령탑 데뷔전을 가진 최윤겸 감독은 4-2-3-1을 택했다. 최전방에는 마구노, 2선에서는 윤일록-아길라르-이은범이 지원에 나섰다. 중원은 이동희-이동수가 나섰고, 포백은 강윤성-알렉스-김동우-김호남이 구축했다. 선발 골키퍼는 이창근.

첫 승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던 제주지만 전반 18분 부상 악재가 터졌다. 앞서 김승준과 볼 경합 과정에서 충돌했던 알렉스가 더 이상 뛰지 못하며 김승우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부상 악재에도 제주의 공세는 흔들리지 않았다. 마그노-아길라르의 개인 능력을 통해 계속 공격을 이어갔다. 경남도 전반 26분의 조재철의 기습 중거리 슈팅 등으로 맞받아쳤다.

전반 추가시간 제주는 마그노와 아길라르를 걸쳐 공을 잡은 윤일록이 드리블 슈팅 이후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경남이 몰아쳤다. 제주는 이창근의 선방쇼를 앞세워 필사적으로 버텼다. 후반 11분 경남이 연달아 슈팅을 날렸으나 이창근의 손에 모두 막혔다.

위기를 넘기자 기회가 왔다. 제주는 후반 19분 강윤성의 크로스를 기점으로 마그노가 헤더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터트렸다. 

경남은 후반 22분 김승준의 슈팅으로 동점을 놀렸지만 다시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다급해진 경남은 이광선-송주훈 두 수비수를 공격에 배치하며 공중볼을 노렸다. 

하지만 제주가 끈질기게 버텼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찌아구가 추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감격의 시즌 첫 승을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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