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 : 2018년 5월 5일
장 소 : 인천축구전용구장
인천 유나이티드의 ‘신예’ 김진야가 프로 데뷔골을 터트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인천은 5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1-2로 졌다.
또 다시 승리를 놓친 인천은 전북 현대전 승리 후 10경기 무승(4무6패)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어린이날 안방에서
승리를 노린 인천은 오히려 제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막판 인천 출신 공격수 진성욱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다급해진 이기형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아길라르와 김진야를 동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변화는 골로 이어졌다. 후반 4분 아길라르의 왼발 슈팅이 제주 수비수에 맞고 흐르자 쇄도하던 김진야가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김진야의 프로 데뷔골이다. 올 시즌 7경기에 선발과 교체로 출전한 김진야는 위기의 순간 결정적인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후 인천은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경기 막판 비디오판독(VAR) 결과 부노자의 파울이 선언되며 제주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헌납했다.
결국 김진야의 활약으로 살아나는 듯 했던 인천은 경기 막판 수비가 또 다시 흔들리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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