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 : 2018년 4월 22일
장 소 :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전북에 아쉽게 패배했다.제주는 2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8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 현대에 0-1로 패했다.이날 패배로 제주는 리그 2연승의 상승세가 꺾이며 선두권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실패했다.올 시즌 절대 강자로 꼽히는 전북과 맞선 이날 경기는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와 함께 ‘레드카드’가 변수였다.제주는 전반 26분 전북의 프리킥 상황에서 불안한 수비로 로페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끌려갔다.그러나 전반 35분 로페즈가 볼 경합 과정에서 제주 김원일을 가격했다는 심판의 판단에 따라 바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극적인 전환점을 맞았다.이 같은 기회도 잠시, 곧바로 이찬동이 김신욱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울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라는 최대 변수가 사라지고 말았다.이후 양 팀은 골을 넣기 위해 공격에 집중, 후반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주고 받았으나 득점으로는 연결하지 못했다.이로써 제주는 3승 2무 3패 승점 11점에 머물렀고, 전북은 리그 6연승과 함께 7승 1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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