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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17 17:10
日本, 네덜란드인 100,000 명 끌고 감.jpg
 글쓴이 : 한민선
조회 :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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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15. 1. 30.

[앵커]

잘못된 과거사를 외면하는 일본 정부의 태도는 네덜란드에서도 성토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요.

네덜란드에서는 우리나라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 집회'같은 모임이 2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기자]

헤이그에 있는 일본 대사관 앞.

노란 우산을 든 노인들이 하나 둘씩 모여듭니다.

희망과 연대를 상징하는 우산입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에 의해 강제 노역 등으로 끌려갔던 피해자들입니다.

[인터뷰:티니크 반 드발, 집회 참가자]

"저는 일본의 강제 수용소에 끌려 갔었어요. 4살 때 수용돼 8살 때까지 있었죠. 그 때의 기억을 인생에서 지우고 싶어요. 그 마음이 저를 이곳에 오게 합니다."

[인터뷰:프랑크, 집회 참가자]

"당시 강제로 버마, 수마트라의 철도 공사 현장과 철광에 끌려가 강제 노역을 하는 등 일본은 끔직한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이 집회는 1994년 한 시민단체 주도로 처음 시작됐습니다.

침략의 과거사를 외면하는 일본정부를 규탄하기 위해섭니다.

매달 둘째주 화요일이면 일본 대사관 앞에 모여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데릭 맥헐스, 집회 참가자]

"일본인들 스스로 자랑스러워한다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지난 세대는 전쟁 당시 말할 수 없는 행위를 저질렀고 일본 정부는 진정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에게 끌려간 네덜란드 민간인은 10만 여 명.

이들은 강제 노역이나 일본군 위안부 등으로 동원돼 고초를 겪었습니다.

현재 파악된 위안부 피해자는 75명에 이릅니다.

과거를 숨기고 살아가는 피해자까지 합치면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판 바흐턴동크, 일본 명예부채재단 대표]
"우리는 국제 앰네스티를 통해 진상을 알려왔습니다. 재단에서 파악한 바로는 위안부 피해 여성은 350~500명으로 추정됩니다."

인간의 존엄성과 그릇된 과거사를 바로 잡기 위해 20년 넘게 이어져온 네덜란드판 '화요 집회'!

참석자들은 2차대전 종전 70년을 맞는 올해에는 반드시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 등 의미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서도 20년 간 "日 과거사 사죄하라!" / YTN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4KVJYXUXB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