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논산 여교사' 파문이 문자메시지 내용 공개로 새 국면을 맞은 모양새다.
12일 스타트뉴스 보도에 따르면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논산 모 고등학교 여교사의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다. 해당 문자에는 "너는 나랑 있던 거 사실이라고 했느냐" "너네 엄마 무섭다"라는 등 불륜 관계를 암시하는 내용이 포함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논산 여교사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제자 A군은 "우리 엄마는 나 술 취했을 때 내 핸드폰 다 봐서 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논산 여교사가 해당 학교 보건교사였던 것으로도 파악됐다. 관련해 학교 관계자는 "보건선생님이다 보니 아이를 따뜻하게 대해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논산 여교사 스캔들을 완강히 부인해 온 학교 측은 사실상 의혹을 덮으려 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가톨릭 재단이 운영하는 학교인 만큼 성 스캔들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도 불거진다.
한편 '논산 여교사' 논란은 지난 11일 해당 교사의 남편의 폭로로 제기됐다. 그에 따르면 여교사 A씨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두 명과 각각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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