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조상은 홀로 정권을 장악하게 된다.

곧이어 사마의의 전령이 도착하는데,

사마의의 제안에 조상은 고민한다.

사마의와 맞서 싸우자는 심복들의 제안이 오고가지만

결국 조상은 병권만 넘기라는 사마의의 제안에 응하기로 한다.

병권을 건네 받으며 정권을 장악한 사마의는 이에 그치지 않고

환관을 고문하여 조상이 반역을 꾀했다는 증언을 받아낸다.

그 결과 조상은 자신의 측근들과 함께 처형 당하며,

251년,

사마의가 죽고 그의 장남 사마사가 권력을 이어받는다.

곧바로 대장군에 봉해진 사마사의 위세는 아버지 이상이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황제 조방은 신하인 이풍,장집,하후현과 함께

사마사 암살을 계획하나 이내 발각되고 만다.

삼족이 멸해지고 황제 조방은 폐위된다.

사마사는 어린 조모를 새 황제로 옹립한다.

255년,

눈 밑의 혹이 악화되어 사망하고 만다.

이어 그 뒤를 동생인 사마소가 잇는다.

260년,

부하들과 함께 직접 검을 빼들고 사마소를 죽이러 간다.

사마소는 이에 맞서며 진압군을 파견하고

자신의 심복 가충으로 하여금 진압군을 지휘하게 한다.

차마 황제를 공격할 수 없었던 사마소의 군대는 우왕좌왕하게 된다.

가충의 부하 성제가 직접 황제를 죽인다.

사마소는 모든 일이 끝나고 상황이 정리되자 

황제를 죽인 성제를 역적으로 몰아 처형하고, 그 삼족을 멸한다.

사마소는 어린 조환을 새 황제로 옹립한다.

촉나라를 공격한다.

강유가 분투하지만 결국 촉나라는 멸망한다.

그리고 촉을 멸망시킨 공로로 사마소는 진왕에 봉해진다.

사마소가 죽고 장남 사마염이 그 뒤를 이어 진왕이 된다.

진왕 사마염은 위나라 황제 조환을 폐위시키고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른다.

그리고 국호를 위에서 진으로 바꾸며 위나라는 멸망하게 된다.

사마염의 명령으로 오나라로 쳐들어간다.

오나라 또한 이를 막지 못하여 멸망하게 되고

진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게 된다.

이슈인

수많은 영웅들을 배출한 삼국시대는 숱한 영웅담을 남긴 채

그 막을 내리게 된다.